| 내 용 : |
B4399
사형 당할뻔한 기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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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라만 (Abdul Rahman)이라는 사람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 구호단체와 함께 일하던 의료봉사자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과 봉사를 하면서 그들로부터 감동을 받고 기독교로 개종을 했습니다. 그것이 1년전의 일이었습니다. 이슬람 사회에서는 이슬람교를 떠나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행위를 극단의 죄로 간주를 하고 그 개종자의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살해합니다. 압둘 라만은 그 동안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독일에서 9년간을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십대의 딸이 두 명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그의 개종을 이유로 이혼을 했고 두 딸은 그 동안 조부가 기르고 있었는데 라만씨는 자기의 딸들을 데리러 아프가니스탄에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그의 딸들이 아버지의 기독교 개종을 경찰에 신고했고 그가 성경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어 체포가 되었으며 사형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었던 것입니다.
라만이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다는 소식이 세계에 알려지자 그를 석방하라는 압력이 세계 도처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밀려왔습니다. 미국의 대통령과 국무장관도 아프가니스탄 정부 수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라만씨를 석방하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이런 국제적인 압력의 영향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증거 불충분과 정신 이상이라는 이유로 그를 석방했습니다. 이슬람교의 지도자들은 그를 국외로 내보내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를 하고 나섰습니다.
그를 구하기 위하여 앞장선 나라는 이탤리이었습니다. 이탤리는 탈리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의 정권을 탈취했을 때에도 아프가니스탄의 국왕을 이탤리로 데려와서 30여 년간 보호를 했습니다. 이탤리의 실비오 벌루스코니 (Silvio Berlusconi)총리는 라만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겠다고 했고 신속한 협상을 거쳐서 라만씨를 이탤리로 데려갔습니다.
이슬람과격분자들은 이슬람교가 아닌 다른 어떤 종교도 공존해서는 안 되는 적으로 간주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락에서 미군이 대적하고 있는 테러분자들은 이슬람교도라고 할 찌라도 같은 종파가 아니면 숙청을 한다는 기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니파는 시아파를 죽이고 시아파는 수니파를 죽이는 일이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이런 상태를 이락의 내전이라고 하면서 끝이 없는 타국의 내전에서 손을 떼라는 압력단체들이 속속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국가 내에서뿐만 아니고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세계의 어느 나라이든지 적으로 간주하는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이 테러세력의 핵심을 이루고 그들은 국가와 인종을 가리지 않고 인명과 재산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반전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현실 하에서도 사실을 사실대로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 테러 전쟁은 어떻게 보더라도 호전되고 있습니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의 상황을 숫자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자살 폭파 사건은 10월부터 70건, 70건, 70건, 68건, 30건으로 줄어 3월에도 30건 이었습니다. 미군의 전사자도 10월부터 81명, 76명, 50명, 49명, 43명, 그리고 3월에는 25명이었습니다. 인명의 희생은 단 한 명이라도 과다하지만 전체적인 전쟁상황을 볼 때 분명히 상황은 미군에게 좋아지고 있다는 통계입니다. 이락군인의 전사자의 숫자도 7월부터 304명, 282명, 215명, 176명, 196명, 189명, 158명, 그리고 3월에는 193명이었습니다. 이락 군인들의 전사자의 숫자도 분명히 줄어든 현상입니다. 이락의 민간인들의 희생자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8월부터 2849명, 1129명, 527명, 826명, 532명, 732명, 950명, 그리고 3월에는 446명이었습니다.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인 전황은 호전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미국이 이락을 공격한 결정의 적부를 토의함에 있어서 이견이 분분할 수가 있겠지만 한 국가가 전쟁에 개입되었으면 전 국민이 승리를 위하여 힘을 모으는 것이 국민의 의무라고 저는 봅니다.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에도 반전운동이 거센 적이 있었지만 미국을 위시하여 연합군이 승리함으로써 반전인사들의 목소리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도 전쟁에 개입한 미국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전이 되고 한국이 경제강국이 된 지금 그 목소리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금 미군을 이락으로부터 철수하라는 반전목소리도 이락이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그런 항의의 목소리도 자취를 감출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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